사례 1: 김태호(70세, 전직 자영업자)
김태호 씨는 70세의 전직 기술자로 또 자영업자로, 은퇴 후 여유로운 생활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생각과 달랐습니다. 오랫동안 자영업을 하며 쌓아온 경력이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연령대에 맞지 않는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도 쌓여 있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약간의 연금 수십만원 외에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불안함을 느끼던 중, 자동차 유지비가 점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김 씨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을 때마다 그동안 당연시 여겨왔던 지출 항목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특히 자가용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호 씨의 자가용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가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험료, 유류비, 정기 점검비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였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차량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자가용을 계속 소유해야 할 필요성에 의문이 들었고, 무엇보다 취직이 돼도 꼭 한두명은 동료나 상사가 능력도 없으면서 사람을 무시하고 험담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 졌습니다. 한 4년을 이회사 저회사 다니며 일을 했지만, 대면 관계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는 은퇴 후 여유롭고 평온한 삶을 기대했지만, 계속해서 발생하는 유지비와 차량 소유에 따른 스트레스가 더 이상 그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김태호 씨는 자가용을 처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차량을 소유할 때 드는 비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대면 관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차량을 판매하고 나니,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보험료와 유지비 부담에서 벗어나 생활비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필요할 때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큰 짐이 있거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렌터카나 택시를 활용하여 더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관광을 할때는 패키지나 철도 여행 프로 그램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김태호 씨는 자가용 차량을 판매한 이후 예상보다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경제적인 자유로움이었습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던 비용이 사라지니 매달 생활비가 줄어들었고, 이제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 예전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차량을 없애면서 생긴 여유 자금을 활용해 취미 생활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일상 생활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매일 기분 좋게 산책을 하거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등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건강하니 공공 근로를 신청하여 용돈 정도는 벌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김태호 씨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를 없애고 나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불필요한 일에서 벗어나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의 대면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도 느끼지 않게 되었어요. 이제는 매일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소소한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내 삶을 다시 찾은 느낌입니다.”
사례 2: 박미영(72세, 은퇴 교사)
박미영 씨는 72세의 은퇴 교사로, 젊은 시절에는 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여행을 다니거나 자녀들의 학교 행사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은퇴 후 혼자 지내며 차량을 운전하는 일이 많지 않았고, 오히려 차량 유지비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운전하는 데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줄어들고 있었고, 일을 찾는 것에 대한 부담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박미영 씨는 이 상황에서 자가용을 계속 소유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녀는 운전 자체가 큰 부담이 되었고, 차량을 가지고 있으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데 제약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처분하고, 필요할 때만 렌터카나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차량을 판매하면서 고정적인 비용을 절감하고, 오히려 그 돈을 활용해 다른 생활비에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박미영 씨는 차량을 처분한 후,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경제적 여유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차량을 이용할 일이 있을 때마다 카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빌리게 되었고, 이는 기존에 소유하고 있을 때보다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차량을 소유할 때보다 비용이 절감되었고, 남은 여유 자금을 활용해 건강 관리나 운동 프로그램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운동을 통해 체력도 회복하고, 필요한 경우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여행을 다니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미영 씨는 “차가 있을 때는 운전하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였고, 유지비도 부담이었어요. 지금은 필요할 때만 차를 빌리니, 자유롭고 돈도 절약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여유 자금으로 여행도 다니고, 건강 관리도 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라며 차량을 처분한 이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례 3: 이정수(69세, 프리랜서 작가)
이정수 씨는 올해 69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몇십 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커리어도 나이 앞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리랜서라는 특성상 한 달 수입이 들쑥날쑥하여 경제적인 안정감이 없고, 매달마다 통장 잔고가 바닥날까 전전긍긍하며 지내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이정수 씨에게 있어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자존감을 지켜주는 버팀목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경제적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그에게는 매달 지출되는 비용 하나하나가 큰 압박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차량 유지비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외출할 일이 거의 없고, 차량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동차가 그의 삶에 얼마나 큰 짐이 되어왔는지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달마다 꼬박꼬박 지출되는 보험료, 갑작스러운 수리 비용, 가끔 기름값을 생각할 때마다 막막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이 씨는 오랜 시간 갈등 끝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을 처분하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차량을 처분한 후의 변화
차량을 처분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 절감 이상의 결단이었습니다. 차량을 매각한 후, 이정수 씨는 비용 부담이 줄어든 것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불필요한 부담감이 사라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전에는 매달 차량과 관련된 비용을 계산하며 마음의 짐을 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짐에서 벗어나 한층 여유로워진 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차량이 없어진 이후로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그는 점차 적응해 나갔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목적지로 한 번에 갈 수 있었던 곳을,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며 더 느리게 갈 수밖에 없던 시간 속에서 새로운 여유로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택시를 타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매달 고정 비용이 줄어들고, 필요할 때만 지출이 이루어지니 경제적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생긴 재정적 여유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수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량을 처분하고 나니, 예상 외로 삶에 여유가 생겼어요. 한 달 고정비가 줄어들면서 경제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고, 덕분에 창작 활동에 집중할 여유도 생겼습니다.”
프리랜서로서 겪는 어려움과 변화
프리랜서로서의 이정수 씨는 차량을 처분하면서 단순히 비용 절감 이상의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일상적인 걱정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사례는 자동차를 처분하여 고정비를 줄임으로써 경제적, 신체적 여유가 생긴 경험을 통해, 자가용 소유가 모든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합니다.